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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이런저런생각들

피랍자 사건이라.....

사회적으로 꽤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이런 메타 블로그나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토론도 상당하고~
다른 분들의 포스트를 많이 봐서 대부분 선교활동 가신 분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거고..

나도~ 이번 사건을 뉴스나 포스트를 통해 봐왔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선교활동하러 가신분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내 여친도 그렇고 친지분들도 있고 내 친구도 그렇고 기독교를 믿고 있는 사람이 내 주변에 꽤 된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이런 사람들도 과연 단기 선교 활동을 위해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갈 정도로 무지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일까? 라고 다시 생각해 보지만, 이건 아니겠지?

내 종교는 무교다~~ 사실 이런 애기를 기독교 다니는 여친이나 친구에게 직접 묻기란 대단히 민감한 문제이다. 아무래도 나는 나름대로 객관적이라고 말을 하겠지만, 그들과 이런 대화를 나눈다는건 내가 같은 종교인이니까~ 라는 색안경을 끼고 그들을 대할지도 모르겠다. 또 이런 사안은 싸우기 딱 좋은 사안이기도 하고~

결론적으로 그들은 살아 돌아와야 한다.
왜냐~ 아무리 멋대로 날뛰고 정부를 무시하고 했어도 국제적으로 그들은 한국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노력을 하고 국민들도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만약에 한국으로 살아 돌아오게 된다면 정부에 고마움을 꼭 표시해 주었으면 한다.
다만 그들과 그들 가족들은 꼭 알아줬으면 한다.

국가가 그들을 위해 국제적으로 얼마나 큰 댓가를 치뤄야 하는지.. 이로 말미암아 우리 국민들이 어떠한 피해를 입게 될지를 한번쯤 생각해 줬으면 한다.


추측이지만 아마 그들은 살아 돌아오게 된다면 아프가니스탄에 개념을 두고와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들에게서 살아돌아 올수 있었다고..

그리고 추가로

이번 선교활동은 좋은 경험을 쌓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 그들에게 우리의 목적을 잘 전파하고 왔느니라고

정말 이런 발언 하지 말기를 바란다.
가뜩이나 네티즌들에게 집중 포화 당하고 있는 마당에 똥인지 된장인지는 가려야지?
누가 현실적으로 도움을 줬는지~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말하길 바란다. 

정말 미리 걱정되서 하는 소리이다.


저런 말은 자네들이 다니던 샘물교회가서 실컷 말하길...
그럼 아무말도 안할테니 최소한 언론의 인터뷰에서는 하지 말도록...

끝으로, 그네들이 살아돌아오게 된다면 정부는 그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내어 정부의 안전경보를 무시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는지 국민들에게 선례로 남겼으면 한다.

-- 이상 --


[2007.9.4 추가]

결국 우려했던 바가 현실로 드러나는가?

간증 하지 말라 했더니만..

티비에 나와서 울고 불고 SHOW를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당당히 고개를 들고 다니는가?

하지 말라 했자나~~ 그런데 그새를 못참고 그리 입을 놀리나?

물론 교회에서만 한 말이라지만, 우습도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닐텐데 그들은 이런 내용을 들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역시나 가재는 게편이라고 같은 생각을 할까? 궁금해~ 궁금해

그들과 우리같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너무 다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