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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MB

대운하 논란....

우연히 올블로그 거닐다가 발견한 한 포스트...

대운하에 대한 비난, 추한 서울경기인들이여 배아파 하지 말라!


제목만 놓고 살펴보면 대운하 비난하는게 왜 배아파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걸까?

결국 요약하면 지방 땅값올리기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정말 맞죠?

MB가 당선된 가장 큰이유가 집값오르고 땅값오르기 바라는 사람들이라는 애기가 정말 와닿는구나..
MB를 지지한 사람들... 그들이 대운하를 반대하고 있는건가? 뉴스를 보면 반대애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대부분 반대하고 있다는거.. 하지만 그들이 MB를 지지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러분, 도대체 양심에 털은 났습니까?
1100만명의 유권자가 MB를 지지했습니다... 저는 MB를 지지안했지요~ 최소한 양심은 있거든요... 그래서 대운하 반대합니다.

당신들이 뽑았잖아!
맞아요 저는 뽑기 싫었는데 결국 우리들이 뽑은 결과예요~~~ 그래서 너무 짜증납니다..

공약을 보고 뽑은것인가 부동산 투기를 위해 뽑은 것인가?
이번에는 애초부터 공약선거가 아니었지요.. 공약을 보고 뽑았다면 허경영이 뽑혀야 되는게 아닌가요? (^^) 아무래도 부동산값 오르게 해줄거라 기대해서 뽑은게 더 정확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MB지지자들도 대운하 반대하는거 맞나요? 그럼 정말 왜 MB를 뽑은걸까요?

대통령 까대기가 당신들 취미냐?
노무현 대통령이 할말 좀 하고 살라고 했서 언론,여야당 할것없이 그렇게 대통령을 까댔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는 MB를 까대는것 같지 않아요~~ 그들은 MB는 지지하는데 공약만 반대하는듯... 근데 MB지지자들이 정말 운하를 반대하는건가요?

서울경기만 잘사냐 지방도 좀 살아보자!
지방 잘살게 행정수도 이전한다니 지금 야당인 딴나라가 그렇게 반대를 하고 헌제도 관습헌법이니 어쩌니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가지고 현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지요~ 그래서 일부 가진자들이 크게 돈을 벌었습니다.. 그래서 대운하를 파서 지방도 이런식으로 돈을 벌게 하고 싶은건가요? 결국 대운하길을 가진 자들만 또다시 배부르게 되겠지요~~~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의 공약은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제2의 국토균형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노무현 대통령이 중점공약으로 시작한 국토균형발전계획은 여러 반대와 시기로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였죠. 이명박 당선인의 전서울시장시절 서울시민의 경제적 부의 유출 걱정 등등으로 결국 행정수도계획 자체가 취소 및 축소 수정 되었던 사실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초기 충청권의 행정수도 개발붐으로 엄청난 토지 보상비가 넘쳐났고 결국 서울 및 경기의 가진자들의 배만 불려 줬습니다. 서울 물가가 세계 7위라고 합니다. 이중 1~3위는 내전중인 나라의 도시, 4위는 신흥 졸부들의 도시, 모스코바 5~6위는 지상최고의 복지국가 스웨덴의 도시랍니다. 그리고 7위가 바로 대한민국의 서울입니다. 일본의 동경은 10위권밖이군요.
이명박 당선에 당신들 정말 기뻐했잖아!
전 정말 슬펐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수준은 80년대로 돌아가는것 같구요.. 사회 시스템은 70년대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지금이 어느때인데 토목공사로 경기를 부양하려 한답니까? 오히려 미래지식산업을 위해 과기부,정통부를 더 육성하지 못할 망정....
제2의 새마을 운동을 하려는것 같군요.
서울 정말 물가 비싼것 누구라도 알 수 있죠. 집값, 하하하 정말 터무니 없죠. 서울경기와 지방의 집값차이는 그 격차가 심각할대로 벌어졌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서울 경기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출신도에 상관없이 이명박 당선인에 투표했었습니다. 왜냐구요? 집값을 올려줄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하신 것이죠. 아닙니까? 모두들 이명박 후보의 당선만 고대하며 08년이후 집값상승의 부푼 꿈을 안고 투표장으로 가벼운 맘으로 가셨겠죠. 하하하, 이명박 당선인이 당선된 후 기뻐하시던 회사동료들, 그리고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집값 안오를것 같으니 불안하냐!
하지만 분명 오를겁니다. MB처럼 교활한 사람이 임기 시작전에 부동산 터트려서 좋을게 뭐 있겠습니까? 임기중에 분명 부작용이 발생할텐데.. 그는 분면 적절한 시점에 부동산 터트리고 차기 정권에 부작용을 떠밀것입니다.... 욕은 차기 정권이 먹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달랐죠. 인수위에서 당선된 후 신중히 검토해본 결과, 각종 부동산정책의 규제철폐는 엄청난 부동산발 경제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을 것이고, 그 결과로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1년 유예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아아! 그 수많은 서울경기민들의 한탄섞인 숨도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는 그 분노. 안타깝습니다.
국 가경영이란게 독불장군식으로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닌걸 잘 알면서도, 당신들은 돈에 눈이 뒤집힌 것이죠. 집값이란게 다른 OECD국가들과 현격하게 차이나는 것을 잘 아는 당신들도 '에이~서울이니까 조금 더 비쌀수밖에 없는거지', '에이~원래 대한민국 자체는 부동산 불패야'라는 멍청한 생각을 가진 당신들의 잘못이었던 것이지요.
부동산 규제철폐 연기에 배신감 느끼냐?
그건 글쓴님의 말이 맞는거 같아요 ^^
당신들이 생각하는 부동산규제철폐의 염원과는 반대로 '대운하공약'은 굳건히 지켜 나가는 이명박 당선인을 보며 분명 당신들은 두려움에 휩싸였을거라 추측합니다. 왜냐구요?
이 대운하를 통해 서울경기의 부동산 값의 상승은 없을 터이지만, 지방의 집값은 상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니까요. 또한 분명 창출될 수 밖에 없는 일자리들과 새로운 공단지역등이 대운하 주위로 생겨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부의 지방으로의 이동이 시작되는 것이죠.
당신들은 너무나 똑똑하지만, 남이 잘되면 배아픈 그러한 유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국토균형발전에 나라의 미래가 달렸다!
생각이 있었으면 MB를 뽑지는 않았겠죠.. 뭐 그렇다고 딱히 MB를 대신할 거대한 후보가 없었던것도 사실이지만.... 문국현이 보다 일찍 국민에게 나타났었으면 어떠했을까 싶네요.
노무 현정부시절 역시 집중화된 metropolitan 서울의 앞날은 밝지 못하다고 예측했습니다. 그 이유로 국토균형발전을 시작한 것이지요. 호주의 경제적 중심지 Sydney를 수도로 안정했고, 미국도 뉴욕이 수도가 아니랍니다. 아시나요? 그의 현명한 판단을 정말 쓸데없는 정략과 사심때문에 방해한 소인배들이 아직도 숨을 쉬고 살고 있는 한국입니다. 서울만, 경기만 잘 살면 대한민국이 잘살게 됩니까? 기껏 소득 2만불이 될까말까하는 곳에서 30평짜리 아파트한채에 7억(미화75만불)이상을 투자해야 되는 심각한 부조리에 대해 당신들은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가요? 다른 지방의 도시에서는 갈 수록 벌어지는 격차때문에 이촌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경제 자체가 올스톱되고 있는 나라가 현재의 대한민국입니다.
서울경기민들이여! 우리 같이 잘먹고 잘살아 보자!
아 지금도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집하나 마련하기 힘든데.. 언제 월급쟁이로 돈벌어서 집을 살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쭈욱 오를것 같은데.. 우리나라 전국 집값 다 올려서 물가도 올리고 더불어서 더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될것 같아요~~ 뭐 MB지지잘들은 집값만 올려준다면야 만사 OK이자나요
대운하 공약이 시작되면, 분명 서울과 경기지역은 현재 수준에 만족만 하셔야 할겝니다. 더이상의 과욕은 버리셔야 할 것이지요. 서울15평짜리 집을 팔면 지방에서 50평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좋아들 하시죠? ㅋㅋㅋ 앞으로 헛꿈 그만 꾸시길 바래요.
우리 같이 잘먹고 잘살아 봅시다.
서울 경기민만 초일류 부자가 되는 대한민국이 나는 싫걸랑요.
더이상 배아파 하지 마세요. 지방 잘살면 좋잖아요. 대한민국임시정부 이래로 오로지 서울경기 집값만 끊임없이 올랐잖아요. 같이 잘 살아 봐요.
그리고, 당신들이 뽑은 훌륭한 '대통령'을 역사에 남을 위대한 '대통령'으로 만들 수 있게 님들도 초지일관의 정신으로 굳건히 '믿어 주세요'

이분의 요지는 MB지지자들은 운하반대하지 말고 끝까지 MB를 지지하라는 것 같다. 뭐 약간 비꼬시는 내용을 담은거긴 하지만, 그래서 저분의 질문에 나 스스로 대답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놈의 땅값, 집값... 하여튼간에 터질날이 온다.... MB정권도 부동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