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Story/이런저런생각들

MB 점수위주 대입 선발 벗어나자~~ 지식채널 e - 공부하는 아이,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금일 MB가 라디오 연설에서 이런말을 했다.

"지금 중학생 사교육 없이 대학가게 해야"

"점수위주 대입 선발 벗어나야"

그렇지~~
맞는 말이다.

헌데 문제는 저 주둥이는 항상 말뿐이라는게 문제다.

초6·중3·고1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히 실시 10년만에…일부 체험학습ㆍ등교거부 강행

이미 일제고사 실시로 인해 충분히 사교육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점수위주의 대입 선발 벗어나야~ 이 발언은 너무너무 무섭다...
이미 고려대가 점수위주의 대입 선발에서 벗어나 있지 않은가?


먼말인고 하니 이미 고대는 고교등급제와 같은 제도로 인해 위와 같이 특목고출신의 학생을 더욱 선호하게 되고, 이는 MB 각하가 오늘 발표한 교육관과 너무 너무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고대에서는 이런 각하의 의중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이번 입시에서 대놓고(?) 저짓거리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점수위주 대입 선발에 벗어나야 한다는 말, 그(MB)는 이렇게 말했다.


결국 일제고사를 실시하여 더욱 고교의 서열화를 굳건하게 세우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덧붙여


이 말도 곧이 곧대로 믿는 순진한 사람이 아직 있을까?

저 중학생들이란 당신 자녀, 내 조카를 대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은 당연히 알아야지.. 이 문장에서 중학생들이란, 대한민국 모든 중학생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국제중이나 특목고와 같은 특수목적 학교 출신의 학생을 의미한다는 것쯤이야 이제 당연한거 아니겠어?

그래 저 MB 말은 맞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저 者의 말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말이 아닌 범위가 매우 축소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발언이라는것 잊으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 초딩이라 함은 개념없는 초등학생을 일컫는 은어로 사용되는데 왜 초등학생들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지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초등학생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분명 이런 줄세우기 교육의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 앞으로 부모님이 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히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관련 기사

"시험 '몰입'교육이 학생 망친다"
"선생님 내쫓은 학교에 절망" "검은옷 졸업식"
전북교육청 장학사가 '성적 수정보고' 묵살
일제고사는 학부모 줄세우기
'고교등급제'(?) 고대총장 발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