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월 7일자 신문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떳다.
英 과학자 "인류의 진화는 끝났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아니 영국의 유명 유전학자인 스티브 존스에 따르면, 현대사회는 35세 이상의 남성이 자녀를 갖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인류의 유전적 변이가 나타날 확률이 줄어든다는 애기이다.
산업사회 이전인 시대에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아이를 많이 가졌던것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현대 사회에서는 남성이 35세 이후에 아이를 갖는 빈도가 현저히 줄어든 것을 알수 있다. 더욱이 한국같은 경우에는 아이를 잉태하는 여성의 회임나이도 30에 근접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계치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우리네 실정을 살펴보더라도 확실히 스티브 존스가 주장하는 유적적 변이가 일어날 확률은 최소한 한국만 놓고 보더라도 점점 낮아지게 되어 보다 좋은 유형의 유전자가 자식세대로 물려지지 않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과거에도 주장되어진 사실이지만, 보다 젊고 어린 여성과 나이든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유전적 형질이 뛰어다나는 주장이 이 기사를 통해 다시 한번 설득력을 얻게 된 것 같다.
다시말하면, 젊고 어린 여성과 나이든(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남성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유전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좋은 유형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만약 현대사회에서 여건만(경제적, 사회적)갖추어 진다면 나이들어 아이를 가질 생각을 마다할 남성들이 몇이나 될까?
(어쩌면 알게 모르게 떠돌아 다니는 재계회장님들의 숨은자식찾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나 싶다.)
한발 나아가 여전히 나이든 남자들이 보다 젊고 어린 여성을 찾는(?)(:[쫒는]이 더 어울리는 표현이려나?) 행태는 지금까지의 인류역사에서 기초해서 살펴보면, 보다 나은 유전적 형질을 물려주려는 본능에서 기초한 행태가 아닌가 하는 요상망측한(?)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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