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무성 "대선자금 얼마든지 조사..野도 같이 받아야"
이건 100%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김무성의 고백이다.
이는 자신이 없는 것이다. 정말 뻔뻔하게 우길요량이었으면 이 프레임에 지금 야당을 끌고 가면 안된다.
야당이 이에 움찔할 것인가?
문재인이 아닌 다른 후보였다면 고개를 숙였을 진데, 문재인도 정면 돌파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김무성은 대선자금 조사중에 어느정도 정당성을 확보한 후 야당을 끌고 가는게 더 좋은 수였다.
김무성 "위반한 일 없어…조사 필요하다면 받겠다"
가설을 두자면 성완종 리스트가 진실이라면 박근혜는 100%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박근혜, 문재인보다 '돈 덜썼다' 신고..'그림자 비용' 드러나나
그런데 지금 이 리스트는 진실일 확률이 높다.
문제는 검찰이 어떻게 결론낼 것인가에 달렸다. 검찰이 권력에 붙었으면 무혐의 처분으로 끝낼것이라고 당연히 예상이 된다.
새정치 '검찰 못 믿는다'..특검 요구 봇물
사실 야당의 전투력으로는 부족하고 친이계가 나서야 특검 수용 가능성이 있다.
김무성은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수행한 전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이 필요하다. (사실 해명이 아니라 감방 가는게 제일 납득할 만하지만..)
김무성 “2012년 선거는 내 책임...어떠한 조사도 받겠다”
또한 김무성은 대선 당시 불법 부정선거를 치뤘다는 의혹도 강하게 받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이 이슈도 같이 살아날지는 두고볼일이지만...
정리하자면
성완종 리스트로 인해 친박 인사를 쳐낼 기회가 생겼으나 이게 박근혜에게 불똥이 튀면서 불법 대선자금으로 확전되었고 이에 따라 김무성이도 이 리스트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다.
대선자금으로 커지게 되면 박근혜와 김무성이가 가장 큰 타격이다. 머 그외의 친박인물들에 대한 이슈는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오히려 대선자금으로 비화되면, 친박쪽에서 김무성을 적극 공략할 수가 있다.
지금 가장 웃고 있을 사람은 역시 MB. 아주 꼼꼼하다...
까면 깔수록 더 꼼꼼한것 같다. 100세 까지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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