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무죄 선고
재판은 끝까지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번 선고 공판에서는 무죄가 선고 되었다.
검찰입장에서는 허탈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든 잡아 넣으려고 말도 안되는 혐의를 뒤집어 씌우더만 결국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머 검찰이 쉽게 이 결정을 받아들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왜 사람들이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하는지 알게 해주는 또하나의 사건이다.
덧붙여 요즘 노무현 잡아들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검찰인데, 사실 그것도 별반 다르지 않게 억지스러운 혐의를 대통령에게 뒤집어 씌우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진보언론이든 보수언론이든 검찰이 제공한 소스에따라 검찰이 의도한 여론몰이에 이용되고 있는 마당에 검찰의 말을 믿을수가 없다. (신뢰가 떨어진지는 이미 한참전이긴 하지..)
용산참사 관련해서 수사기록도 전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 관련기사 : 경향신문 사설
어쨌든 결론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도 그렇고, 미네르바도 그렇고.. 그 수사 대상자들을 무조건 몰아붙이지 말고, 밝혀지거나 보도되는 내용들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겠다.
우리나라 검찰이라는게 정의감과 사명감이 없는것 같고, 오로지 권력을 휘두르려고만 하는 검찰이기에 그들이 나불대는 소리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는 거다.
결국 진실은 가려진다.
지금 전 정권에 대해 심판을 가하고, 반대 세력들을 심판하고 있나본데, 난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돈 받았다는 그 충격보다는 앞으로 4년후에 있을 MB 심판할 때 드러날 그 사실의 충격이 더 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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