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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이런저런생각들

[기사인용] 정두원과 권성동의 진실게임.

고 성완종 회장의 2차 특별사면으로 말이 많다.

이완구총리의 부정부패척결이라는 목표는 사실 문재인 의원을 처내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조금씩 음모론에서 사실로 밝혀지는 듯 하다.

검찰이 성완종에게 했던 최후의 딜은?

검찰이 벼랑끝 성완종에게 제안한 ‘최후의 딜’은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목숨을 끊기 전 검찰이 자신에게 제안했다고 언급한 이른바 ‘딜’의 내용에 대해 “2005년과 2007년 특별사면을 받는 과정에서 도와준 사람들을 진술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성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한 기업 관계자는 12일 “성 회장이 숨지기 며칠 전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특별사면을 도와준 사람을 불면 선처해줄 수 있을 것처럼 말했다’고 (나한테) 얘기했다”며 “기자와 한 마지막 통화에서 말한 딜이 바로 특별사면을 도와준 참여정부 출신 등 정치권 인사에 대한 진술을 의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딜’의 실체에 대해 일부에서, 자원외교와 관련한 이명박 정부 고위층 연루 혐의를 진술해주면 성 전 회장의 혐의를 경감해주겠다는 취지로 해석하는 데 대해 “그것도 포함될 수는 있겠지만 (성 전 회장은) ‘검찰이 특별사면 과정을 확인하는 데 상당히 신경을 곤두세웠다’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결국 검찰은 부정부패척결에 대한 칼을 야권의 문재인 의원을 쳐내기 위해 작업중이었던 것이다.



이를 더 확실하게 알수 있는게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이 다음과 같이 말했지.

권성동 "성완종 특사, 대선 일주일 전부터 추진됐다"권성동 "성완종 특사, 대선 일주일 전부터 추진됐다"

새누리당의 권성동 의원은 이미 참여정부 시절에 대통령과 문재인 실장이 성완종을 특사로 풀어주었다고 공세를 펴고 있다. 이것만 봐도, 원래의 이 성완종 사건은 문재인을 잡으려는 시도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다만 성회장이 죽음으로서 이 모든 것이 꼬여버린 것일뿐..

추가적으로 당시 MB 인수위원회 실제였던 정두원 의원은 (이 의원은 명박기 형인 이상득에게 나중에 팽당하게 된다) MB 인수위에서 성회장의 사면을 추진했던 것이라 말하고 있다.

정두언 "MB 핵심인사가 성완종 사면 챙겼다"

정청래 "정두언 말이 맞아…권성동은 변두리서 귀동냥"

권성동 "정두언이 잘 모르고 하는 소리"

사실 2007년 당시 실세였던 정두원의원의 말에 더 신뢰가 가는게 사실이다. 



여기서 정작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새누리당에 몸담고 있는 애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아닌지 중요하지 않다.

일단 어떤 의혹이나 추정, 의혹들을 마치 사실인양 호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로 인해 국민 여론은 상당이 분열되고, 오히려 논란끝에 사실과 거짓말이 가려진다.  대부분 거짓말로 판명되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말한마디 하고 끝~~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도 이런 식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엄청난 국론 분열끝에 잘못된 발언으로 종지부 찍고 결국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도 정두원 의원이 새누리당 출신만 아니였다면, 아마도 문재인 의원이 뒤집어 썻을 형세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반복되는 이 형태에 언론들도 놀아나고 있다.

발언에 팩트가 하나도 없는데 왜 그 발언에 이리 휘둘리는지 모르겠다.

친이계와 친박계가 서로 권력 다툼을 하는 와중에 문재인은 천신 만고끝에 저들의 올가미에서 일단 벗어났다는게 안심이 된다.



잊지 말아야 한다.

성완종 사건의 핵심은 이완구도 아니며, 성완종도 아니다.

바로 박근혜의 불법 대선 자금이 이 사건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