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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이런저런생각들

수학을 배우는 목적과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에서 구매한 책 "머신러닝 인 액션" 책을 보면서 다양한 알고리즘을 오랜만에 접해보고 있다.

머신러닝 인 액션
국내도서
저자 : 피터 해링턴(Peter Harrington) / 김영진역
출판 : 제이펍 20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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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알고리즘을 보면서 다양한 수식이 나타나는데, 아뿔사 Log 계산 하는 방법이 머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허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숱하게 봐왔던 수식인데 로그의 기본 성질, 계산 방법이 도통 생각이 나질 않아 검색을 하다 보니 수학방이라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개념과 요점을 정리한 좋은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궁금했던 로그의 성질과 계산방법을 둘러보고 이리저리 해당 사이트의 목차를 보니 수학을 배웠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도 하는 것 같아서 몇개의 항목을 둘러보다가 마침 인수분해 항목을 클릭하게 되었다.

이리저리 인수분해항목을 들여다 보다 고등학교 과정에도 인수분해 과정이 있었다. 뭐 기본 논리는 같으나 고교과정은 다차원, 다항식에 대한 인수분해 였던 것..

그러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인수분해를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수분해를 해야하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해당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이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구글링을 통해 원하는 답변을 찾고자 하였으나 아래 결과화면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내가 원하는 답변을 찾을수가 없었다.



다만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한건의 검색결과가 있었다.

돌이켜 보면 나는 과거 학창시절에 수학이라는 과목을 썩 잘하지는 못했다. 대학교 와서도 학점은 준수하게 나왔으나, 개인적으로 수학을 잘한다고 여기지는 않았다. 한창 그렇게 학생신분으로 있을때는 한번도 이런 생각을(왜 인수분해를 하는것일까?) 못했었던 것을 지금은 왜 드는것일까?

단지 인수분해뿐만 아니라, 수학에서 왜 기하학을 배우는지, 확률을 배우는지, 집합과 함수를 배우는지, 미적분을 왜 배워야 하는지 목적과 이유를 아직도 명쾌하게 알수가 없다. 왜 학교에서는 이런 이유와 목적을 알려주지 않을까?

배움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저런것들이 무슨 목적으로 사용되기에 왜 필요한지를 명시해야 보다 수학에 대한 접근성을 올릴수 있는 것이 아닐까?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이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이에 대한 대답을 해 줄수 있을까?

그냥 머신러닝을 공부하면서 로그에 대한 궁금증이 이렇게까지 생각이 확장되고 말았다.

 생각이 너무 많은건지 아닌건지.. 이걸로 한참을 삼천포로 빠지다니..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국내도서
저자 : 크리스텔 프티콜랭(Christel Petitcollin) / 이세진역
출판 : 부키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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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위 책이 생각난다. ㅎ

오늘도 이렇게 잡(?) 생각에서 한참을 허우적 거리다 다시 되돌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