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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이런저런생각들

▶◀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로 인한 서거. 미심쩍어 진다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 그로 인한 서거..

이런 믿을수 없는 소식을 듣고 뉴스에 빠져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상황을 조심스럽게  정리하다보니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로 인한 서거라는 사실이 조금씩 미심쩍어진다.

아니 점점 의혹이 커지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가실 분이 아니다. (죽음을 부정하고픈 생각이 더 강하기에...)

아무리 짐이 되고 싶지 않다 하셔도, 컴퓨터로 달랑 그것도 한글 문서로 달랑 자신의 유지를 남기고 그렇게 절벽에서 떨어질 그런 분이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다. 

(이는 물론 스스로 죽음을 택하신 분께는 너무나도 죄송스런 생각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가족과 봉화마을 사람들보다 그리고 측근들보다 어찌 청와대 관계 사람들에게 먼저 보고가 되었을까?

노무현 비리 사건을 캐기 위해 2달을 끌어온 수사는 어찌 3시간에만에 일사천리로 자살로 확정되고, 일련의 상황들이 자살이라는 사항에 대해 추후의 의심없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발표가 될까? 경찰은 어찌 현장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경호원의 말만 들어 자살이라고 확신을 하고 발표를 서둘렀을까?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이 발견되면 자살인지 타살인지 검시부터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그 과정이 3시간이면 충분한가? 아니면  이런 과정을 다 생략하고 자살임을 확신? 그러면서 바로 유서를 흘려 자살임을 명목상 확정짓게 하다니.  일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죽었는데 말이다. 사람이 죽자마자 유서부터 찾아 이를 측근들에게 제출한 사람이 가족이 아닌 경호원이라는건 무얼 의미할까?

서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몰려든 시민들이 과격해 지지 않을까 하고 염려하여 경찰의 배치가 과할정도로 이루어졌고, 참배 행사를 대부분 제한하는 점.이 모든게 너무 계산되어진대로 착착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더 웃긴건 검찰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죽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수사종료를 선언했다. 애도를 표하기보다 검찰은 수사종료를 선언하는게 더 큰 목적인듯 보였다.

과거 글에서도 썼지만 이번 박연차 리스트의 종착점은 노무현이 아니라 살인정권의 수장 이명박이 될 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그 수많은 의혹의 덩어리인 BBK수사를 1달만에 덮어버린 검찰이 2달이 되도록 노무현의 가족을 괴롭히며 노무현에게 내린 결론은 포괄적 뇌물 수수라는 두리뭉실한 죄목이었다.(논란이 있지만서도 확실한건 노무현 대통령이 돈을 받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다만 검찰은 권여사가 돈을 받은 사실을 노무현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포괄적 뇌물수수라는 죄목을 갖다 붙인것이다.)  수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천신일 회장의 검찰수사는 여론에 의해 마지못해 시작하였지만 역시 그 끝은 살인정권의 수장 이명박이 나올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검찰이나 MB정부에게나 큰 짐을 벗게 해준것과 다름없다. 어쩌면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은 살인정권의 수장 이명박이 국세청장에게 직보를 받은 순간 계획된 시나리오에서  최악의 경우의 가지수로 생각해 놓은 시나리오 일수도 있다.

난 그 시나리오 속에 있을 노무현 제거라는 무서운 계획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의혹이 든다. (물론 과한 생각이라는 점 나도 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1975년 독재정권 박정희에게 저항하다 산에서 의문사한 장준하 선생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 3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밝히지 못한 그 의문의 죽음..

앞으로 또 30년 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감춰진 이면이 없기를 바라지만(진정 자살로 돌아가셨으면 차라리 낫겠지만)  확실한건 현 시점에서 여러 정황으로 봤을때 자살로 인한 죽음이었다는 사실은 부정하고 싶어지는게 아니라 부정하게 되어진다.

여러 정황에는 살인정권 MB정권 이후 더욱 믿을수 없게 된  언론들의 보도 내용도 한몫한다.

부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택한 죽음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살인정권이 장난친게 아니길 바라는 거다)

PS.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품으로 봐서 이런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할 사람이 아니라고 정말로 믿고 싶어지기 때문에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내가 참... 너무 안타까워서 그런다. 휴~~~ 하지만 자살이라면 자살답게 상황이 자연스러워야 할진대 너무 의혹이 많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분명한건 조만간 이런 의혹들이 불거질 것이라는 점이다.

PS. 대한민국에서 현 정치세계란 이런 세계인듯 하다. 대한민국 근대 역사에 나올법한 정치세계를 지금 우리 전후세대들이 겪고 있는 듯하다. 

PS. 이순간 이후 더이상 현 정부를 MB정부라 부르는걸 거부하고 살인정부라 부를것이다. MB정권이 아닌 살인정권. 내 머리속에, 내 가슴속에 현 정부는 영원히 이렇게 남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