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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이런저런생각들

▶◀ 운명이라 받아들이기엔 당신 없는 현실은 우리에겐 너무 가혹합니다.

아~ 정말 가슴아픕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자살이라는방법을 택하였을까?~~~

그동안 한나라당과 MB정부가 서서히 죄어오는 그 답답함속에서도 내색을 하지 않고 감당하기가 얼마나 벅찼을까?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왜 여당과 조중동은 노무현을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괴롭혔는가? 눈에 가시같던 노무현이 이제 세상을 떠나니 속좀 시원한가? 

이제 누굴 잡아먹으며 살텐가?

바보같은 국민들을 눈속임하기 위해 노무현을 전면에 내세워 그렇게 괴롭히더니 이젠 그 대상이 없으니 어찌할텐가?

정작 뒤져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왜 왜? 대체 이놈의 세상은 왜 이런 사람들만 먼저 데려가는가?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너무 안타깝고 잠이 오질 않는다.


하늘나라로 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당신을 지지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당신의 결정, 행동을 대부분 지지했지만 당신이 생전 마지막으로 당부한 아무도 원망하지 말고 미워하지 마라라는 유언은 받아들을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미워하지도 않게된다면 우리도 당신곁을 따라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MB정부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이젠 표적이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받게 할것입니다.

거짓을 일삼은 전과 13범, 국민들을 농락하고 모욕하고 거짓말 하며 올라선 이명박
그리고 진실이 명확히 나타난 BBK 사건조차 무마하며 그를 올려세운 검찰,
검사들과의 대화에서 노무현에게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네 어쩌네 하며 개 지랄을 떨던 바로 그들이 MB정부를 위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면서 까지 헌신한 검찰.
자신들의 행동은 돌이켜 보지 않는 뻔뻔함으로 무장한 한나라당..

이들 세력들에게 반드시 죗값을 받게 할 것 입니다. 

편하게 눈을 감으세요~ 그리고 많이 부족하지만 이젠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우리들이 당신의 무거운 짐을 나눠가지겠습니다.

반드시 반드시. 당신이 꿈꿨던,
그리고 우리들이 꿈꿨던 그런 세상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잊지 않을겁니다.
당신을 이렇게 가게 만든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정말, 정말 이렇게 가시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이땅의 국민들에겐 당신의 죽음을 운명이라 받아들이기엔 현실은 너무 가혹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