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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여행기

여름 휴가 후기 1편. (통영, 소매물도)



여름휴가를 다녀온지도 어느덧 열흘남짓 흘렀다...

후기를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도 게으른(?)맘에 이제사 올리게 된다. ^^;;;

여름휴가 계획표에 의해 8월 13일 수요일 오전 6시 00분....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날 서울은 억수로 비가 왔다. 내심 걱정을 했지만 7시 10분 통영행 고속버스를 타고 11시 30분경 통영에 도착하니 통영은 맑은 하늘에 햇살이 유난히 따사로웠다.
통영의 맑은 하늘.

통영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첫째날 저녁거리를 장만하고 택시를 타고 통영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다. (택시비는 5600원 정도)

여객터미널 주위를 둘러보니 서호시장이 바로 눈앞에 있었고
관광 안내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은 농협 하나로마트도 근처에 자리잡고 있었다.
통영에서 유명하다는
중앙시장은 여객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정도 위치한곳에 떨어져 있다고 한다.

어쨌든 장을 보고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13시 20분..

선착장에서 바라본 통영 여객 터미널

선착장에서 바라본 통영 여객 터미널


소매물도로 출항하는 정기 페리호는 14:00에 있기에 표를 끊고(1인당 15600원 - 성수기라 여객터미널에 나와있는 요금표보다 더 받은것 같다.) 들뜬기분으로 출항을 기다렸다.

내가 너무 들떳었나?
빨리 배를 타고싶은 맘에 출항 20분전에 선착장으로 나오니 소매물도행 배는 보이지 않았다.(정시에 도착한다다고 한다.) ㅡㅡ;

저 여객터미널로 다시 가자니 귀차니즘이 발현되어 그대로 선착장에 머물고 있었더니, 선착장의 뜨거운 햇살을 듬뿍(?) 받게 된 아가씨가 자연스레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였다.

마침 오전에 서울에 비가 왔던터라 우산을 가지고 있었기에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그늘을 제공해주니 불만이 잠잠해 졌다. ㅎ

선착장 주변에는 다른곳으로 가는 배들도 몇척이 있었는데..

어디가는 배였지?

이것도 어디가는 배였는지 기억이..

거제행 파라다이스

요건 거재도행 파라다이스 호..


배를 기다리는 20여분 동안 가져간 카메라로 이곳저곳을 찍자 이내 소매물도행 배가 들어왔다.

소매물도행 페리 내부.

소매물도행 페리 내부.


승선한 소매물도 배 안은 위처럼 방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4대의 시원한 에어컨이 더운 통영의 날씨를 풀어주고 있었다. 이날 통영의 날씨는 습하고 기온이 높아서 갑판에서 바람을 쐬고 있어도 더위를 느낄 정도였다.

물살을 가르며..

배에서 본 출항 직후...


여객터미널에서 출항후 보게되는 충무마리나 콘도의

갑판에서 본 충무마리나콘도


뭐하는 배일까?

바지선..

애도 뭐하는 배인지..

배에서 바라본 공설 해수욕장

해수욕장 같았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다..


충무마리나 콘도 옆..

매물도를 향해 본격적으로 출발~...

흘러가는 바닷물..

속도를 올리자 하얀 물거품이..

배에서 바라본 여객터미널 반대편.

아직까지는 통영시내 주변의 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 모를 섬..

드넓은 바다~~

드넒은 바다로 나오다.

이름모를 바다 한가운데의 돌섬.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돌무더기...

대매물도...

대매물도..

대매물도.

대매물도..

낚시질 하는 아자씨..

대매물도(대항)에서 낚시질 하는 아자씨..

대매물도~

대매물도~~ 였지 아마.. ^^;

대항(대매물도)

대항(대매물도)의 모습.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소매물도...
소매물도 입항 전면.

입항하기 직전 배에서 본 소매물도..


도착 시간은 15:40분경... 통영항에서 약 1시간 40분이 걸렸다..

많은 집들이 보이는데 우리가 묵은 팬션은 맨 왼쪽에 위치한 팬션.. 일명 소매물도 팬션.
사진 오른쪽 중간쯤에 위치한 유럽풍 하얀색 집은 하얀산장.
사진 정 중앙에 위치한 빨간색 노란색 이불이 걸려있는 곳은 다솔산장.

이 세개의 팬션이 소매물도에서 가장 유명하고 그외는 대부분 민박..

소매물도 팬션을 제외한 두개의 산장은 가격도 저렴하니(성수기에도..) 이용하면 나을듯 싶다.

사진 중앙 아래쪽에 위치한 쪽배3척.. 그곳은 모래사장으로 꾸며져 있어 가족단위(특히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곤 했다. - (해수욕장이 아니여서 조금만 가도 깊어지고 안전요원도 없다.)

확실히 남해바다이여서 그런가? 에메랄드 바다빛이 정말 신기했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덥고 땀도 많이 흘려서 팬션에서 좀 쉬고 5시쯤 해서 그 소매물도에 가면 꼭 봐야 한다는 등대섬 원정길에 올랐다..

등대섬 원정길 후기는 전설의 고향을 보러가야 하는 관계로. 다음 포스트로 미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