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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영상

인류 멸망 그 후 1,2부

<인류 멸망 그 후>는 장장 2시간 동안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역사를 답습하고 미래를 예견한다.
토목공학, 식물학, 생태학, 생물학, 지질학, 기상학, 고고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류가 사라지고 난 며칠,
몇 주, 몇 달, 몇 년, 백 년 후 지구의 모습을 그려 낼 것이다.
인류의 활동이 없는 지구의 모습은 체르노빌과 남한과 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엿볼 수 있다.

1953년 이래 비무장지대에서 인간의 발자취는 사라졌다.
55년 지난 지금 인간의 모든 흔적은 사라지고 5000년 동안 경작되어온 벼농사도 자취를 감췄으며
희귀종인 두루미가 습지의 새 주인이 됐다. 체르노빌 주변은 자연이 얼마나 빨리 변모할 수 있는 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인간의 흔적이 사라진 체르노빌에서 처음에는 쥐들이 들끓었지만 곧 사라지고
야생 보아 뱀과 늑대 같은 거대 포식자들이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자료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ILM의 충격적인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통해,
아주 먼 미래에 자연이 어떻게 뉴욕을 다시 쟁취하게 되는지 보게 될 것이다. 인류가 사라진 도시에선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고 석조건물들은 붕괴되며, 얼었다가 녹은 거리와 도로는 조각조각
파편으로 변하고, 지하수가 솟구쳐 흐르고, 하수구가 붕괴되며, 전등에서는 불꽃이 튀고, 센트럴파크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며, 도시는 화염에 휩싸일 것이다.

시청자들은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보게 될 것이다. 어떤 종류의 식물이 살아 남을 것인가?
바다는 물고기로 넘쳐날까? 어떤 동물이 살아남을까? 무적의 바퀴벌레도 결국에는 추위에 굴복하고
쥐들은 굶어 죽거나 매의 먹이가 될 것이다. 이렇듯 미국은 현재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것보다 세 배나
많은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로 변할 것이다. 전력발전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전력발전소가
멈춰버리면 지구를 영원히 오염시키는 시한폭탄으로 돌변할까? 인간은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인간이 다시 돌아온다면 우리 문명의 폐허를 발굴하고 과거 세계는 과연 어떠했을지 상상하려 할까?


1부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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