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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이런저런생각들

대한민국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삼성 특검이 무혐의 판결이 났다.
사실 별 기대 안했다. 아니 이런 결과가 날줄 알았다.

특검 자체가 MB특검처럼 성의가 없어 보였으며, 전시용, 여론용 수색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는 당연하듯 싶다.

방송PD들이 짚어낸것을 특검 수사대는 전혀 짚어내지 못했으며, 짚어내도 한발 늦은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그 어떤 좋은 결과가 나올리 있겠는가?

특검 수사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밝혀내기는 커녕, 이미 알려진 정보를 가지고 움직이는 듯한 이번 특검은 말그대로 대한민국 법을 앞에두고 나 잡아봐라 하는, 그네들에게는 한편의 영화였으며,  16부작 미니시리즈였고~ 우리네들에게는 한편의 Show였다.

잘 만들어진 Show~~

삼성이 무죄라는데 격한 반응을 보일 사람이 과연 몇일까?
삼성그룹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만이 통곡할까?
천주교 사제단이 억울해 할까?

그 누구도 삼성이 무죄라고 해서 피해볼 사람--일반 국민들--은 아무도 없다..

정말 한가지 궁금한건 우리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기득권층과 권력층이 저렇게 같은 한통속으로 움직이는데 정작 국민들은 아니 우리들은 이에 너무 무관심하다~ 대다수 국민들은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에 거짓말쟁이가 대통령이 되도, 사기꾼이 국개의원이 되도 관심이 없다~
 
그저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기때문에~ 아니 지금 당장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로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커다란 역사적인 사건에 참여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는데 답답한 마음이다.

대체 이런 국민들의 성향은 언제까지 갈까?
아니 우리나라는 대체 어느순간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서양이나 동양이나 역사적으로 현재 우리 사회와 같은 현상을 보인 적이 있었을까?

이젠 권력층, 기득권층 까기에 앞서 우리 사회를 아니 우리들을 먼저 연구해 봐야겠다..

갑자기 궁금한것이 너무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