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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독서일기

[독서] 사회적 원자

  • 기간 : 2015.2.20~2015.3.4
  • 종이책

사회적 원자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뷰캐넌(Mark Buchanan) / 김희봉역
출판 : 사이언스북스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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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보면서 틈틈히 읽었던 책
내 기준에서는 쉽게 읽히고 이해도 쉬었다.
사회학을 자연과학인 물리학으로 분석해서 판단한다.

이 책은 사람을 물리학의 기본단위인 원자로 가정하면 설명 불가능하던 각종 현상들을 설명할수 있다는 내용이다.

사람 개인 하나 하나는 너무 다양해서 예측이 불가능하고 사회현상을 설명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어떤 단체를 구성하게 되면, 해당 단체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정한 패턴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단체라는 것은 가족이 될수도 있으며, 마을, 회사조직과 같은 작은 단위에서부터, 종교, 국가, 민족등과 같이 넓은 의미의 조직단체를 의미한다.)
그 패턴은 수학적인 물리 법칙과 같은것이 있어서 이런 패턴을 파악하면 해당 단체의 활동에 대한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끼리끼리 살게 되는 모이는 현상, 부의 불균형 현상, 자본주의 현상, 왜 차가 막히는가, 왜 국가간, 종교간 인류는 피터지게 싸우는가 에 대해서 이런 패턴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그래도 제일 공감가던 내용은 경제학은 현실세계와 괴리가 존재한다는 내용.

경제학은 개인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경우에 해당되는 경제모델을 설명하는 학문인데, 실제 현실에서의 개인은 합리적이거나 매우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개체가 아니다. 때문에 19세기부터 발전해온 경제학은 이런 사실에 비추어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내용..  하지만 경제학도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개인이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판단을 한다고 가정하면 학문으로서 법칙(모델)을 만들수 없다.

이를 보면 왜 대다수 경제학자는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서 오판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된다.



책을 시작하며

1. 사람이 아니라 패턴을 보라
복잡함 속에서 패턴을 찾아라!
사회적 원자가 이루는 자발적인 질서
자기 조직화의 패턴
과학이라고 하기엔 기묘한 사회 과학

2. '인간'이라는 문제
과학이 세계를 설명하는 방식
인간에 대한 이론은 터무니없이 많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낮았다면?
종잡을 수 없는 두 발 동물, 인간
인간은 궁극적인 장벽이 아니다!

3. 인간의 사고 본능
경제학은 사람을 모른다
경제학자들은 돈을 벌지 못한다
오류는 본능이다!
현대인의 뇌 속에 서식하는 석기 시대의 마음
인간은 진화하는 기회주의자

4. 적응하는 원자
두꺼운 꼬리 수수께끼
세상은 행동으로만 파악할 수 있다
수학의 비합리적인 효율성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경제학이 아니라 물리학!
사회 물리학으로 현실을 재현한다!

5. 사회적 원자는 흉내쟁이
인간은 부화뇌동하는 동물
사람은 펭귄과 그리 다르지 않다
사회적 눈사태의 '원자' 물리학
사람은 생각만큼 자유롭지 않다
'단순화'가 핵심이다!

6. 협력하는 원자
이기적 이타주의
인간의 사회성은 본능
친절의 기원
협력과 배신의 역학
인간의 집단주의적 개성

7. 왜 우리는 집단주의에 빠지는가?
집단은 불행만을 만드는가?
생존을 위한 편견
민족 중심주의의 함정
집단 광기와 권력
단순화의 '기적'

8. 부자 아빠의 음모, 가난한 아빠의 과학
부의 불균등한 분배는 보편적 인간 특성
돈은 어디로, 어떻게 흐르는가?
화성의 강과 돈의 흐름의 공통점
협력의 섬,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
협력을 좀먹는 무임 승차
우연과 예측

9. 우리는 아는 만큼 나아간다
흄과 스미스의 가르침을 돌아보라
역사의 방정식을 찾아
사회 뒤에 숨어 있는 조직화의 힘
지식의 분리를 넘어

감사의 글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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